요즘들어 요리를 많이 해 먹고 있다. 식비 절감효과도 있고, 요리실력도 늘어가는것 같은 느낌이랄까?
하지만 혼족인 내가 식재료를 살때면 항상 불편하다...ㅠ 마트를 가면 전혀 조금 팔지 않거든...
천원 이천원짜리도 많다.. 한번에 많이 사놓으면 항상 버리기 일쑤다.
그러는 와중에 이걸 먹어도 되는가 안되는가 항상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아니 이거 먹어 말아.. 괜히 먹었다 탈날거같아서 두렵고,, 버리자니 너무 아깝다.
오늘은 식재료의 변색에 대해 알아보자.
1. 감자
최근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다되어 싸게 파는 감자를 샀다. 하지만 이게 산지 2-3일 후에 요리하려다 보니 녹색을 띄는것이다. 싹난 감자는 독이있어서 먹으면 안되는걸로 알고는 있는데... 녹색으로 변한 감자를 먹어도 되나 싶었다...
감자는 원래 노란색에 가까워야하는데 녹색을 띄고 있는 것이다. 이건 먹어도 될까???
정답은 노!!!
녹색으로 변한 감자 부위에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천연독소 솔라닌(Solanine)이 들어 있으니 먹으면 안된다.
녹색으로 변한 부위를 도려내고 먹거나 아니면 버려야 한다.
아깝다고 괜히 먹으면 병원비로 지출이 확 늘어날테니 녹색으로 변한 감자를 조리하고자 한다면 필히 이 부분은 감수해야할것이다...ㅠ
감자의 보관방법으로는 햇빛이 들지 않도록 검은 비닐에 싸서 보관하는것도 추천하고,
사과를 이용하는것도 추천한다. 사과에서 생성된 에틸렌가스가 감자가 싹이나는것을 좀더 방지해준다고 한다.
통풍은 잘 되어야하며, 싹이나는 온도는 8도, 어는 온도는 -1도. 그렇다면 최적의 온도는 1-4도가 되겠다.
2. 마늘
한국인에게는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요리에 마늘을 넣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늘도 사다두면 많이 쓰진 않아도 요즘 날씨가 습하고 더워지니 상하는일이 많아진다.
보라색 혹은 분홍색으로 변색되어버린 마늘... 이것도 먹어도 될까??
이런 경우는 대부분 곰팡이 균에 의해 썩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마늘이 썩을때 안쪽이 하얗게 되는경우도 있고, 색깔이 분홍색으로 되는데 일부 버섯 곰팡이균이 끼면서 변질될때 분홍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분홍색인 부분을 도려내고 먹어도 되긴 하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잘못 먹으면 탈이날수 있으니 잘 도려내야할것이다..
3. 마늘의 녹변? 갈변?
이외에 마늘같은 경우는 녹색으로 변하는 녹변,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 현상이라는것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문제있는것이 아니라 마늘이 공기 중 산소와 접촉하면서 마늘 내부의 효소 작용으로 색깔이 변한 것이다.
하지만 요리를 맛으로만 먹는다기 보단,, 시각적인 것도 상당한 작용을 하지 않나..
마늘의 녹변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저온저장(2도씨)을 피하고 특히 pH 5 이하에서는 녹변현상이 억제되므로마늘을 다질 때 식초를 조금 첨가하면 변색을 막을 수 있다.
꾸르팁~~~~!
추가로 마늘같은경우는 다져서 비닐에 넣고 얇게 펴서 냉동실에 넣고 이걸 짤라서 쓰면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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